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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마사[牛生馬死]의 지혜 ...

  • LV admin INBEST
  • 조회 4865
  • 좋은글
  • 2013.10.11 16:04


오행(五行)에서 소는 축(丑)이고, 물이 축축한 토(土)에 해당한다.
팔자에 축(丑)이 많으면 영험한 꿈을 잘 꾸고. 기도를 조금만 해도 기도발이 잘 받는 경향이 있다.
종교적인 성향인 것이다. 나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

말은 오(午)인데 화(火)에 해당한다. 낮 12시 무렵이기도 하다.
팔자에 오(午)가 많으면 활달하고 시원시원하면서 통도 크다.
불이 많은 사람은 추진력도 좋고,
돈을 잘 쓰기 때문에 이성에게도 인기가 좋다.

소와 말이 결정적으로 갈라지는 계기는 홍수가 났을 때다.

우생마사 [牛生馬死]

아주 커다란 저수지에 말과 소를 동시에 던지면
둘다 헤엄쳐서 뭍으로 나옵니다.

말이 헤엄속도가 훨씬 빨라 거의 소의 두배 속도로 땅을 밟는데
4발 달린 짐승이 무슨 헤엄을 그 렇게 잘치는지 보고있으면 신기하죠.

그런데,

장마기에 큰물이 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갑자기 몰아닥친 홍수로 강가의 덤프트럭이 물살에 쓸려가는
그런 큰물에 소와 말을 동시에 던져보면 소는 살아나오는데 말은 익사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말은 자신이 헤엄을 잘치는데 강한 물살이 자신을 떠미니깐
그 물살을 이길려고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갑니다.

1미터 전진, 물살에 밀려 1미터 후퇴를 반복하다가 한 20분 정도 헤엄치면
제자리에 맴돌다가 나중에 지쳐서 물을 마시고 익사해 버립니다.

소는 절대로 물살을 위로 거슬러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냥 물살을 등에지고 같이 떠내려가면서 저러다 죽겠다 싶지만,

10미터 떠내려가는 와중에 한 1미터 강가로.
또 10미터 떠내려 가면서 또 1미터 강가로.. 그렇게 한 2-3킬로 떠내려가다

어느새 강가의 얕은 모래밭에 발이 닿고,
엉금엉금 걸어나옵니다.

신기한 일이죠...

헤엄을 두배 잘치는 말은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다 힘이 빠져 익사하고,
헤엄이 둔한 소는 물살에 편승해서 조금씩 강가로 나와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것이 그 유명한 "우생마사"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일이 순조롭게 잘풀릴 때도 있지만,
또 어떨때는 일이 아무리 애써도 꼬이기만 합니다.
환경을 내 뜻대로 바꿀 수는 없다. 세상의 일들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일 때는 흐름을 거슬리지 말고 소와 같은 지혜를 배워야 할 것 입니다.

기본출처: 2013. 1. 28 조선일보 조용헌 살롱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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